장지량 (만주보민회)

1. 본문

장지량(張之亮, ? ~ ?)은 일제 강점기에 만주보민회에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. 장하도(張荷島)라는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.
만주보민회 활동:

• 만주보민회는 1920년 만주 지역에서 항일 세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조선인 사회 통제를 목적으로 결성된 친일 단체입니다.
• 장지량은 만주보민회에서 부총재,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았습니다.
• 만주보민회는 일본 외무성과 조선총독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으며, 항일 단체 탄압, 조선인 통제, 이주 조선인과 항일 세력 이간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.
• 만주보민회 회원들은 무기를 휴대하고 항일 단체를 수색하기도 했으며, 이 과정에서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.

• 만주보민회는 1924년에 해산되었습니다.
• 장지량은 만주보민회 해산 이후에도 1928년 만주개발대(滿洲開發隊) 길림(吉林)대장으로 활동하면서 만주 지역 개발에 대한 여론 확산에 힘썼습니다. 『각골난망기』, 『만몽급열하지』 등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.

• 만주보민회는 김일성이 회고록에서 "친일단체의 주구배들"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습니다.
• 만주보민회는 일본의 대륙 정책 수행에 이주 조선인을 활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• 장지량이 속한 만주보민회의 주요 인물로는 배정자, 양정묵, 최정규, 이인수, 이정근, 이해수 등이 있습니다.